영어학원발 코로나 집단감염에 “학원강사 백신 우선접종 협의”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7.06 14:1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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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어학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질병관리청 등과 학원 강사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협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학교 등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하기 위해 학원 방역 관리 추진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해 교육부는 학원 강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 자체계획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는 자율 접종백신에 학원강사가 우선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2일 중대본 회의에서 17개 시·도에 학원 강사 백신 우선접종을 건의했고 현재 이를 논의 중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학원 종사자를 통한 학원 내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여름방학 전 학원 강사들에 대해 유전자등폭(PCR) 검사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학원총연합회는 자율적으로 '학원 자율방역단'을 운영해 방역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원총연합회 주관 정기회의 등을 통해 학원 강사 대상 주기적 선제 PCR 검사에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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