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행사 연기·활동 중지 등 얼어붙은 가요계

박혜빈 기자 승인 2021.07.08 17:25 의견 0
X
유니버스 '우주소녀 팬파티' 연기 공지

봄이 왔던 가요계가 또 다시 얼어붙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행사가 하나둘씩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일상 회복 움직임을 멈추고 있다.

그룹 우주소녀는 오는 10일 예정된 팬파티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8일 글로벌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 측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7월 10일 진행 예정이었던 ‘우주소녀 팬파티’는 안전을 위해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니버스 측은 “행사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재공지해 참석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갑작스러운 행사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바닐라'로 데뷔한 8인조 신인 걸그룹 라잇썸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메이크업 스태프 한 명이 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라잇썸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큐브 측은 “현재까지 보건당국의 조치를 받은 바는 없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멤버들은 검사결과와 보건당국의 추후 조치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