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줄줄이 자가격리… ‘대체 방송’ 카드 꺼내들었다

‘뽕숭아학당·사랑의콜센타’ 특별판 대체 방송
런닝맨 측 “올림픽으로 결방 예정, 방송 일정 문제없을 듯”

박혜빈 기자 승인 2021.07.28 17:29 의견 0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포스터.

방송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피해가지 못했다. 출연자들의 자가격리, 확진 판정이 연달아 나오면서 녹화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TV조선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체 편성을 진행한다.

28일 TV조선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코로놔19 확진 발생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스태프들의 자가격리로 인해 이번 주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가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8일과 29일 방송될 ‘뽕숭아학당’과 ‘사랑의콜센타’는 특별판으로 대체 방송된다.

TV조선 측은 “‘뽕숭아학당’은 ‘여름방학 특집 스페셜’ 편이 방송된다.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6 유닛 및 메들리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SBS ‘런닝맨’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다. 방송인 유재석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에서 능동감시자로 재분류되면서 자가격리 의무에서 해제됐으나, 안전을 위해 그대로 2주 자가격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것.

‘유퀴즈’ 측은 “유재석은 안전상 공식적인 일정을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이후 소화할 예정이며다. 자체적으로 격리를 유지하면서 외출자제 등 필요한 생활수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해왔다”며 “휴방과 관련된 안내는 별도로 다시 안내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닝맨’은 도쿄올림픽 중계로 사전에 결방이 예고돼있거나 미리 확보된 촬영분이 있어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닝맨’ 측은 “지난 26일 예정돼 있던 촬영을 취소했지만 올림픽으로 인한 결방으로 인해 방송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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