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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내년 1분기 내 40만4000명분 도입을 계획 중이다.
8일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온라인 백프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국민 부담은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의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도 알약 형태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의 임상시험 결과를 5일 공개하면서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내년 1분기까지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몰누피라비르' 20만명분의 구매계약을, '팍스로비드' 7만명분에 대한 선구매 약관을 체결했다. 이달 중으로 13만4000명분에 대한 치료제 추가 확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추가 구매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발표한 대로 현재까지 40만4000명의 선구매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고 팀장은 “2022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추후 확진자 상황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 승인 등을 고려해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