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단계적 일상회복’ 위험지표 발표

김부겸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서 확정… 부스터샷 접종간격 주목

박준우 기자 승인 2021.11.16 16:3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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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정부가 현행 6개월인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 조정안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위험도를 평가하는 관리지표를 17일 발표한다. 발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맡았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방역 상황보다는 국민과 언론, 의료계 관심이 많은 내용에 대해 신속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발표 일정을 당겼다"고 말했다.

추가접종 실시기준 발표는 일상회복과 맞물려 돌파감염이 크게 늘고 있어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15일 세종시 소재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검토해 조만간 추가접종 간격을 확정할 것이다. 6개월, 5개월보다 조금 더 빨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단축 기간에 대해서는 "3개월이 될지, 4개월이 될지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검토하고 있다.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복지부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입장에서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대해 16일 오후 6시에 예정된 예방접종 정책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심의한 결과를 정은경 청장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가접종 간격 조정안과 일상회복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 최종안은 17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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