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유통업계가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더위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페스티벌, 휴가철 특수에 맞춰 브랜드만의 감성과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형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스프라이트는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5’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브랜드 고유의 쿨하고 상쾌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코카-콜라는 서울 해방촌의 다이닝 핫플레이스인 ‘신흥시장’에서 현지의 개성과 맛집 특색을 살린 브랜딩 협업을, 삼양식품은 여름철 많이 찾는 한강 수영장에 브랜드 팝업존을 마련하는 등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프라이트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했다.
스프라이트는 더운 여름철 워터 페스티벌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스프라이트의 상쾌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현장에는 스프라이트의 시원함과 상쾌함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어트랙션과 이벤트가 마련돼 많은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스프라이트 편의점’ 콘셉트의 샘플링 존에서는 시원한 ‘스프라이트’ 및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이 무료로 제공됐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신흥시장 거리와 주요 다이닝 레스토랑에 코카-콜라 브랜딩을 적용한 공간을 선보였다.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에게 코카-콜라와 함께하면 더욱 즐거워지는 미식 경험을 알리는 ‘Coke & Meal’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다이닝 씬의 핫플레이스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독창적인 브랜딩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오감이 즐거운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양식품은 7월부터 한강 야외수영장,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존에 고객 참여형 팝업존을 운영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삼양식품의 브랜드 철학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등이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8월 17일에는 방문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텝퍼 펀치’, ‘순간 타임 맞추기’, ‘에어볼 잡기’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 SNS에 인증사진을 남기면 되는 ‘부스 인증샷’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