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세 3차접종 시작… 3869만명 대상

박준우 기자 승인 2022.01.06 17:24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59세 연령에 대해 1월 중 3차접종(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6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월 말까지 전체 인구의 약 75%인 3869만명이 3차 접종 대상자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1월 중 새롭게 접종 간격 3개월이 도래하는 분은 약 1245만 명으로, 대부분 지난 10월까지 2차 접종을 받은 50대 그리고 40대 이하의 연령층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청장년층은 고령층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사회활동이 활발해 감염 시 전파력이 높아질 수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더 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될 경우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3차접종을 위해 1·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한 부속의원이 있는 사업장 중 희망하는 곳은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자체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사업장 자체접종은 수요조사를 거쳐 약 30개소, 약 22만8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3차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