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재전환, 의료대응여력 보고 결정”

조정미 기자 승인 2022.01.07 17:04 의견 0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사 대기줄 모습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의 재전환 시기에 대해 "의료대응여력, 유행규모를 보면서 점차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통제관은 7일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유행 규모, 의료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할지 조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회복 때보다 일일 확진자 수는 2배가량 늘어났지만, 하루 평균 7000~8000명이 발생한 시기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사적인원 규모, 운영시간 등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많아, 다음 주 열리는 일상회복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다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로서는 일상회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요원하다, 안 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다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감소 추세를 더 가속화하고, 유행규모, 위중증환자 수를 더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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