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현금지원 7차례… 최대 3500만원"

조정미 기자 승인 2022.01.21 17:14 의견 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이번 추경을 포함한 소상공인에 대한 7차례 현금 지원으로 개인당 최대 35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총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핵심 내용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과 손실보상 규모 1조9000억원 확대 등이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은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지원 11.5조원, 방역 지원 1.5조원, 예비비 보강 1조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자영업·소상공인 직접 지원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며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지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시 국비 지원금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 대해 "소상공인 및 방역 지원에 한정한 원포인트 추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추경 규모는 소상공인 지원소요, 통화·물가 등 거시측면, 초과세수 등 재정여건, 국채시장 여건 등 여러 관련 상황과 변수들을 종합 고려해 판단했다"고 말했다.

방역지원금 300만원과 관련해서는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과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 지원되는 것"이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방역 강화 조치 연장이라는 참으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 분들께는 하루하루가 생존의 골든타임"이라면서 "긴급하게 편성한 1월 연초 추경의 취지를 감안해 추경에 담긴 지원 방안은 하루라도 빨리 민생현장에 전달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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