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차 접종자에 영업시간 완화 방안 추진”

이도관 기자 승인 2022.01.21 17:18 의견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해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21일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을 주장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강조하는 등 코로나19 민생·방역 행보에도 힘을 쏟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 확산으로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감염 확산에 따른 의료대응체계가 문제로, 오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방식을 논의해볼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이 심각하다는 점을 언급, "국회 또는 선대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으로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대해서는 "국가부채 걱정에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처방만 반복해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좀 더 공격적인 재정 확대가 절실하다.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왔고 국회의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역 정책과 관련해서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유연한 방역정책으로의 전환, 이재명표 디지털방역으로의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며 "확진자 추적 방식에서 디지털 과학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재택도 진단도 신속하게 저비용으로 하는 방식, 자율적으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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