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방역 완화

이도관 기자 승인 2022.06.17 14:47 의견 0
서울의 한 병원 앞에 붙은 코로나19 관련 안내문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이 완화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은 17일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공개, "종사자 피로감, 낮은 양성률을 고려해 현행 주 2회 실시해 온 PCR유전자증폭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주 1회 PCR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원 시 1회로 검사 횟수를 줄이고, 음성 확인 후 바로 입원·입소하도록 개편한다.

대면 접촉면회 요건도 완화한다. 현재 예방 접종자와 확진 이력이 있는 분들에게만 면회를 허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제한 없이 누구나 면회가 가능하도록 하고 면회객 수도 기존 4인에서 기관 상황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또 입소·입원자 외출·외박 허용 범위도 4차 접종 또는 2차 이상 접종력과 확진 이력이 있는 입원·입소자로 확대한다. 다만 외출·외박 후 복귀 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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