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에도 모든 학교 ‘정상등교’

강 훈 기자 승인 2022.08.04 17:12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올해 2학기에도 모든 학교에서 정상등교 원칙이 유지된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2년 2학기 유·초·중등·특수학교·대학의 방역·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학교별 개학일을 기준으로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한다.

개학 당일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 2개를 지급한다. 제공되는 키트는 총 1400만개로,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30%와 시·도교육청 자체재원 70% 등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자가진단과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등 기본방역체계가 유지되면서 학생들은 2학기에도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등교해야 한다. 확진된 학생은 7일간 등교가 중지된다.

대학은 개강 전후 3주를 집중방역점검기간으로 운영하는 등 방역체계를 재점검한다.

또한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수업을 개설한다. 비대면수업은 교육효과성 제고를 목적으로 개설·운영하되 철저한 질 관리를 병행하도록 한다.

코로나19 확진 등 건강상의 이유로 대면수업 수강이 어려울 때는 원격수업, 출석 대체과제 부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학습권을 적극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총리는 "각 학교와 대학 현장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와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대응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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