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6743억원 P-CBO 발행

강 훈 기자 승인 2022.09.29 15:12 의견 0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6734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기업 4개, 중견기업 16개 및 중소기업 308개 등 총 328개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9월 전체 지원 금액 6734억원 중 5697억원은 신규 자금이다. 나머지 1037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이다.

신보는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올해 최대 수준인 246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또한 조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대표 1000, 중견후보기업과 ESG 경영 역량 우수기업 등 성장유망기업에 대해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발행을 통해 하반기 공급 계획 물량인 2조원 중 1조2814억원의 P-CBO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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