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여객기 사고 유가족 애도… 필요한 조치 취해나갈 것”
조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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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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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네팔 여객기 추락사고로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16일 소지품과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두 분의 시신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발생 즉시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및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관원을 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외교부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신속대음팀도 현지로 파견했고, 향후 사망자의 최종 신원 확인과 유가족 영사 조력 제공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던 예티항공 소속 ART72 여객기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쯤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우리 국민 2명 등을 비롯해 총 72명이 탑승해 있었다.
네팔 당국은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카트만두로 옮기고, 추후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서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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