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기에 전국 몸살… 행안부, 한파쉼터 긴급 점검

박준우 기자 승인 2023.01.25 17:30 의견 0
25일 서울 한 아파트의 창문이 매서운 한파로 얼어붙어 있다.

역대급 한파가 전국을 덮쳤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한파쉼터를 긴급 점검하고 재정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파쉼터는 지자체에서 노인시설,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지정해 운영하고 행안부에서 이를 지원한다.

현재 한파쉼터는 노인시설 3만5000여 개소, 마을회관 3800여 개소, 주민센터 1300여 개소 등 총 4만3000여 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설은 한파특보 시에도 개방하지 않는 등 운영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한파쉼터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선다. 점검 이후 문제점을 분석해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네이버지도 등 관련 포털에 정보를 제공해 쉼터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자체 차원에서도 쉼터 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적극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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