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 사진=고용노동부

고용허가제 확대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증가 영향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18만3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480만9000명)보다 37만4000명(2.5%)이 늘었다.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3월 37만1000명에서 4월 35만7000명으로 감소했다가 5월(36만6000명) 이후 반등했다.

이는 고용보험 당연적용 외국인근로자 증가와 올해 외국인력규모 확대에 따른 신규채용 영향이다.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 비자)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13만명에서 3월 15만4000명, 4월 16만9000명, 5월 17만7000명, 6월 18만40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로 인한 고용허가제(E-9, H-2 비자)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2월 7만8000명에서, 3월 10만명, 4월 11만4000명, 5월 12만명, 6월 12만7000명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