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진료소

7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018명으로 전주(5만380명)보다 1362명(2.8%) 감소했다.

6월 4주차부터 6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했던 데 비해 7주만의 감소세 전환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는 6만1381명(8일)→6만5699명(9일)→5만5879명(10일)→4만9345명(11일)→4만7847명(12일)→4만5741명(13일)→1만7234명(14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국민 면역이 시간 경과에 따라 약해진 점 ▲검사받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이 거론된다.

질병청은 이번 일주일간 유행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코로나19 방역완화 조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이번 한 주간 더 유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4급 전환 등 방역조치 전환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