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배우, 치열한 스타마케팅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7.17 17:33 의견 0
더 맛있게 'SON 봤다'. 사진=도미노피자

스포츠스타부터 흥행한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배우,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까지 다양한 스타들을 앞세운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스타들만큼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브랜드들의 스타 활용 방법이다. 특히 파리에서의 대형 스포츠 행사와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모델로 선정한 브랜드들의 경우 선수들의 훌륭한 실력과 건강한 이미지가 곧 브랜드 이미지에 반영되며 모델의 영향으로 브랜드를 경험한 팬덤을 고객층으로 흡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피자업계에서 최초로 지난 5월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최고의 자리에서도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1위인 도미노피자와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기에 적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미노피자는 손흥민과 함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손흥민의 세레머니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배우 임시완을 모델로 발탁, ‘맛있는 잡곡밥은 밥통에 없다, 맛있는 잡곡밥은 햇반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잡곡밥을 만드는데 어려운 상황과 함께 고온고압 취사로 언제나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햇반을 소개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사이다 브랜드인 스프라이트는 한정판 ‘써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스프라이트의 써머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해 쿨하고 상쾌한 스프라이트의 매력을 강조했으며, 차은우를 모델로 기용해 상쾌함을 더욱 더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 외식업계는 브랜드 모델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해당 트렌드는 각 브랜드만의 매력을 강조 하는게 중요한 요즘, 각 브랜드별 특색을 담은 모델 활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