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가격이면 '크고 더 크게'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8.28 17:20 의견 0
‘해피 데일리 싱글 피자’ 5종. 사진=도미노피자

식품업계에 소비자 기호에 따라 기존 제품의 크기를 늘리거나 줄인 제품을 출시하는 '사이즈 마케팅'이 한창이다. 최근에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성비를 강조와 함께 상황에 어울리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지속 출시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매일매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피 데일리 싱글 피자’ 5종을 출시했다.

해피데일리 싱글 피자는 ‘소시지 맥스 피자’, ‘클래식 리코타 피자’, ‘맥콘 베이컨 피자’에 기존 도미노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와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를 추가한 5종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MZ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과일릭 트렌드와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1인 컵 사이즈의 컵빙수 형태를 반영한 과일 컵빙수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컵빙수 2종은 더운 여름철 시원한 디저트를 즐기려는 소비경향에 맞춰 혼빙족들이 즐기기에 좋다.

반대로 대용량 제품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

빅사이즈 마케팅으로 GS25는 기간 한정 상품으로 라면 8개 양을 하나에 담은 ‘점보도시락 라면’이 출시 사흘 만에 5만 개가 팔렸다.

공간춘 쟁반짬짜면, 틈새비김면, 세숫대야 물냉면 등 다른 거대 사이즈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소비자들의 수요, 취향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편리하고 간단한 소비를 원하는 1인 가구와 가성비에 중점을 둔 소비 트렌드 변화로 앞으로도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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