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이진호, '불법도박'에 추락

박혜빈 기자 승인 2024.10.14 17:53 의견 0
개그맨 이진호. 사진=SM C&C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물의를 일으킨 코미디언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JTBC 측은 "이진호가 이번 주부터 '아는 형님' 촬영에 참여하지 않고 하차하게 됐다"라며 "기존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진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xhdfgo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특히 도박을 할 때 지인들에게도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며 이미 많은 채무가 있다고 말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진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나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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