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방사능이야기③] 방사능에 노출되면 어떻게 되나요?

조규봉 기자 승인 2020.07.20 06:05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자, 1편과 2편에서 방사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면, 이제는 방사능이 사람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기로 할께요.

방사능이 인체에 어떤식으로 흡수될까를 먼저 살펴보면 원자력 발전소 사고(‘79 미국의 쓰리마일섬, '86 구소련의 체르노빌, ’11 일본 후쿠시마)를 통해 각종 방사성 물질이 대기로 방출되고 대기 중을 떠돌다 육지나 바다로 방사성 물질 그대로 또는 빗물에 섞여 떨어져 흡수됩니다.

육지나 토양에서 자란 채소, 물고기 등에 방사성 물질이 쌓이고 이후 사람이 섭취함으로써 몸에 흡수됩니다.

흡수된 방사능은 우리 몸에 쌓일까요? 소량의 방사능은 어차피 일상생활에서도 검출되고 있으니 몸에 쌓여도 체내로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대량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큰일납니다.

과량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급성영향(예를 들어 구토, 탈모 등과 같은 신체적 이상, 급성방사선증후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이란 전신이 1000 mSv이상의 용량에 노출된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심하면 골수 손상과 소화기계, 심혈관계 등의 다른 장기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정말 무섭죠. 그래서 가까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터졌을 당시 많은 나라에서 긴장했고, 특히 우리나라도 가장 근접해 있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지요.

현재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식약처에서 철저히 방사능 물질의 일부인 세슘 등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 생산되었거나 일본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모든 화물은 방사능 검사 대상입니다.

먼저 일본 현지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증명서를 확인합니다. 우리나라로 화물이 들어오면 보세 구역에서 방사능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합니다.

검체를 가지고 방사성 세슘과 요오드 분석을 실시하고, 검출되지 않는 경우 통관하여 판매하게 됩니다.

방사능이 조금이라도 검출되면 기타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며, 현재까지 방사능이 검출되어 수입된 사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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