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가 살아지고 있다!…불확실성에 금값 요지부동

강 훈 기자 승인 2020.07.24 11:50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아파트값만큼 뜨거운 게 또 있다.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니 현물자산 혹은 주동산, 눈에 보이는 자산에 투자가 적극적이다. 금값이야기다.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창궐은 시장의 불안감을 확대시켰고, 불안한 시장은 확실한 투자처를 찾게 됐다.

그게 바로 부동산과 금이다.

이미 부동산은 각종 규제책에도 금보다 더 많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금값도 혼란한 시기에 확실한 투자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 최초 금펀드를 만든 신한은행 윤태웅 지점장은 "앞으로 금에 대한 투자는 꾸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와 꾸준한 싸움의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현물자산, 눈에 보이는 자산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말이 신빙성을 얻는 이유는 뉴욕상품거래소의 금값 상황을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23일(현지시각) 한국시각으로는 24일,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90달러) 뛴 1,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거의 최고치에 다다랐다. 특히 이날 장중 금값은 온스당 1,897.7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렇게 되면 한국 돈으로 금 한 돈의 값은 거의 30만 원가량 된다.

돌잔치에 돌반지가 앞으로 살아진 전망이다. 한 돈의 가격이 부담돼 반돈짜리 돈반지가 많이 나왔는데, 이마저도 15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이니, 부담되는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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