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만큼 중요” 28일 4차 재난지원금 확정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2.25 16:41 의견 0
사진=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만큼 관심이 몰리는 ‘4차 재난지원금’이다.

이번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19조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4차 재난지원금을 확정한다.

25일 유동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4차 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 19.5조원 플로스 알파(α)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 제출안 그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 부의장은 “권한을 가진 국회에서의 논의는 별도다. 국회에서 정부안을 그대로 해줄 수 있느냐”면서 국회에서 증액 가능성도 시사했다.

28일 고위당정에서 확정된 추경안은 내달 2일 국무회의 의결과 4일 국회 제출, 5일 국무총리 시정연설을 거쳐 국회 심사를 받게 된다. 민주당은 내달 18일 본희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집합금지, 영업제한, 일반업종으로 나눠 각각 300만·200만·100만원을 지급했다.

유흥업소와 학원, 헬스장, 노래방 등 집합금지 업종에는 300만 원이 지원됐다. 식당과 카페, 오락실,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영업제한 업종은 2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면서 연 매출이 2019년보다 줄어든 소상공인에게는 1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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