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코로나 확산세…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박준우 기자 승인 2021.07.06 14:36 의견 0
X
김부겸 국무총리

오는 8일부터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적용되면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정지가 되는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시행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 코로나19 상황실에서 주재한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확진의 속도도 빨라질 뿐만 아니라 변이바이러스의 발생이 수도권에서 두드러지게 보인다”며 “이 고비를 넘겨야만 백신 접종과 함께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길, 일상 회복의 길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0분 중 3분 정도가 20대일 정도로 20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 결국 현장에서 지켜지느냐라는 이행력에 달려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민, 인천시민, 경기도민에게 “무서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멈추고, 자신과 가족, 이웃과 이 나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분은 결국 여러분”이라며 “여러 가지 힘들겠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코로나19 극북과 일상 회복의 모두가 승리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10시 이후 ‘야외 음주 금지 초지’에 대해서는 “특별점검기간 현장 단속 시 경찰 인력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6명으로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690명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557명(80.7%)에 달했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