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여부, 내일 결정된다

강 훈 기자 승인 2021.07.06 14:5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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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청

수도권에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를 적용할지, 현행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할지를 두고 방역 당국이 마지막 의견 조율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할지 여부는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6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수도권 내 지방자치단체와 자치구 간 의견이 모두 달라 오늘 중으로 확정하고,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수도권 시행 시점을 일주일 유예했다.

최근 수도권의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3일간 500명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거리두기를 적용한다고 해도 3단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당국에서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늦추지 않고 3단계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식당과 카페 등 시설의 밤 10시 영업제한 등이 적용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되고 밤 10시 이후 식당, 카페 등의 영업이 제한된다. 50인 이상 행사와 집회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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