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전환 목소리 커지는데… 정부 입장은?

정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9.08 15:40 의견 0
서울의 한 병원 앞에 붙은 코로나19 관련 안내문

‘위드(with)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이 오는 11월부터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관측이 나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전파 차단 효과와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효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의 70%가 완전히 접종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억제 효과가 미진해 방역체계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현행 체계가 확산 저지력이 없고 영업시간 제한, 모임인원 제한이 무의미다하는 주장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손 반장은 “코로나19 자체가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되고 있다. 때문에 급격한 유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런 접촉을 차단하는 거리두기 조치는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와의 공존, 단계적 일상 회복은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방향성에는 충분히 동의하다. 다만 위드 코로나라고 표현한 개념이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하거나 폐지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이면 그렇게 진행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일상 회복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더라도 향후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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