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없는’ 여행 돌아온다

싱가포르부터 '격리없는 여행' 점진 재개

박준우 기자 승인 2021.11.12 17:2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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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부 모습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맞아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점차 격리면제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등 단계적 정상화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13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산업 회복 및 재도약방안을 포함,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 ▲겨울철 민생·안전 대책 등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격리 없는 여행을 재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역상황이 안전한 국가를 대상으로 점차 격리면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PCR 검사 횟수도 축소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를 올해 대비 550억원 증액된 6490억원으로 편성하고, 관광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융자원금 상환유예, 금융비용 일부 경감 등을 추진한다.

주요 관광지에는 방역 인력 3000명을 배치하고 호텔·콘도와 주요 관광업종 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이 외에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 지원, 호텔등급평가 유예기간 연장,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확충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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