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희망회복자금 대상자 선정’ 문자 조심하세요”

조정미 기자 승인 2021.11.24 17:35 의견 0

'코로나19 희망회복자금 대상자 선정' 등 보이스피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24일 서울시는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3분 분량의 영상에는 ▲금전 요구를 받았을 땐 유선으로 다시 확인 ▲신용등급을 상향시켜 준다거나 금리를 낮춰준다는 빌미로 금전을 요구할 땐 무조건 거절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URL은 클릭 금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결제문자는 해당 업체가 아닌 카드사에 반드시 확인 등이 담겨 있다.

피해 예방 동영상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눈물그만홈페이지, 서울시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경찰청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피해는 2016년 1만7040건에서 지난해 3만1681건으로 85% 가량 증가했다. 피해액은 같은 기간 1468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4.7배 늘었다.

서병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출처가 불분명 앱을 설치하거나 URL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검·경찰·국세청·금감원 등의 문자와 전화는 일단 거절하는 것도 좋다"며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신고기관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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