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2월은 3차 접종 집중기간”

강 훈 기자 승인 2021.12.02 16:29 의견 0
사진=픽사베이

방역당국과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의 위중증과 사망자 급증을 막기 위해 12월을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운영키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일 대한의사협회와 합동브리핑을 열어 “12월부터는 60~74세의 어르신들이 2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하게 돼 3차 접종 시기가 다가오게 된다”며 “12월 한 달은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1일부터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또 “의협, 의료계와 협력해 신속한 접종이 진행되게끔 관리할 것이다. 접종 분산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가급적 12월10일까지, 60~74세 어르신들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접종 받기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 97만명에 해당하는 7.4%인 미접종군에서 위중증 환자의 42.5%가 발생하고 있다. 접종을 완료한 군에서도 접종하고 3~4개월이 지나면서 면역 효과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의 57%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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