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北 원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지원할 것“

박준우 기자 승인 2022.05.19 16:31 의견 0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의약품 등 지원과 관련해 "북한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 북한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추경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북한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우회로를 활용해서 지원할 방법에 대해 말해달라'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국가정보원에서 정부의 코로나19 의약품 지원에 대해 "공식 반응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미묘한 의의에 관해서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지만 우리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백신 등 보건 관련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향 표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서 북한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는 국정원 보고가 있는데 예측이 얼마나 됐고 어떻게 대비하고 있냐'라는 질문에는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는 일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