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올 여름에 오나

이도관 기자 승인 2022.05.20 15:14 의견 0
선별진료소 모습

방역당국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양상을 예측한 결과, 이르면 오는 6~7월 재유행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여름철 재유행이 시작돼 9~10월 정점이 예상된다면, 재유행 전후로 60세 미만 연령대의 4차 접종을 검토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임 단장은 "현재 60세 이상 연령에 대해서는 4차 접종이 진행 중에 있다. 60세 미만 연령에 대해서는 방역상황이나 접종효과, 신규 백신의 개발동향, 국외 사례 등을 보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하반기의 접종전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7일간의 격리 의무를 부여하는 현행 방침을 내달 20일까지 4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앞으로 4주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확진자의 격리 의무 해제 등에 대해 재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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