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코비드’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

조정미 기자 승인 2022.06.10 17:13 의견 0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인 '롱-코비드(Long-Covid)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후유증 치료를 위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코호트 방식의 연구조사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코로나에 대한 후유증이 상병코드로 만들어져있다. 이에 대한 추적조사라든지, 이런 것까지 아울러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후유증을 경험하고 계시지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는 미흡했다”며 “롱-코비드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규모 조사를 통해 코로나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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