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무증상 PCR검사 검토 안 해”

조정미 기자 승인 2022.06.22 18:09 의견 0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포위접종'이나 무증상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를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전날 보고된 의심환자에 대한 최종 진단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접종계획 관련해서는 환자 발생 동향에 따라서 추후적으로 검토를 해 나갈 계획"이라면서도 "아직은 첫 번째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그것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처럼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검사, 또는 입국 직후 PCR 검사를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백 청장은 "원숭이두창의 무증상 단계에서 PCR 검사의 유용성이나 예측도, 진단성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유증상자를 찾아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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