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름 재유행? 방역당국 “휴가 전 백신 접종해야”

박준우 기자 승인 2022.06.30 16:39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정체세가 주춤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여름휴가 전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0일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을 비롯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차수별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87.8%, 2차 87.0%(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이다. 3차 접종률은 65%로 대상자 대비 75.0%만 접종했다.

추진단은 "최근 4주(5월22일~6월18일) 위중증 환자의 86%, 사망자의 88%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어 추가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고,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외에 유전자재조합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