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모습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앞으로 2~3주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327명으로 전주대비 2만5769명 늘었다.

감염재생산지수(Rt)가 여전히 1 이상이다. 7월3주 Rt는 1.54로 지난주 1.58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번 주 들어서 더블링 현상은 어느 정도 둔화되고 있다"며 "향후 한 2~3주 정도는 계속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본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대응 체계는 아직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입원이 늘어나면 위중증과 사망이 늘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발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임 단장은 또한 "지금 휴가시즌인데 휴가는 가시되 안전한 휴가를 진행해달라"며 "3밀 시설은 피하고 가급적이면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족 단위로 휴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쿡 강 훈 기자 hoon@newscook.co.kr 강 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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