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찐자’ 많았다… 40대男 58%가 비만

박준우 기자 승인 2022.11.24 16:51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비만 유병률은 남녀 모두에서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남자는 40대, 여자는 3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 결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통계를 발표했다.

비만 유병률은 남자 46.3% 여자 26.9%로 남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남자는 40대, 여자는 30대에서 각각 7%p, 3%p 증가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2.8%, 여자 7.8%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자 21.5%, 여자 20.3%로 남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건강행태에서 흡연율(궐련 기준)은 남자 31.3%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여자는 6.9%로 큰 변화가 없었다.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 19.7%, 여자 6.9%로 전년과 비교해 남자는 감소했으나 여자는 유사했다.

식생활과 영양 부문에서 우리 국민의 외식률 감소는 지속됐으나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은 전년과 유사했다. 특히 음식업소에서 음식 섭취는 남녀 모두 감소가 지속됐으나 가정에서 포장, 배달 음식을 섭취한 비율은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유행 2년 차를 지낸 시기로 우리 국민의 건강 수준에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남녀 3, 40대의 비만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증가해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조사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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