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패딩’에서 벗어난 롱패딩의 변화

박혜빈 기자 승인 2022.12.06 16:54 의견 0
네파 에어그램 써모 롱 다운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겨울 필수템인 롱패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전국적인 강추위가 시작된 지난달 30일의 경우, 네이버 롱패딩 키워드 검색량 지수가 전날 대비 194% 가량 증가한 바 있다.

롱패딩은 최근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디자인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두꺼운 검정색의 일명 ‘김밥 패딩’ 외에도 스타일까지 고려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트렌드로 주목받는 ‘논퀼팅(누빔이 없는)’ 디자인은 롱패딩에도 적용돼 눈길을 끈다. 논퀼팅 롱패딩은 겉으로 봉제선이 보이지 않아 미니멀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코트 대용으로 입기 좋다.

네파 ‘아르테 써모 다운 자켓’은 무릎까지 덮는 슬림한 핏감이 뛰어난 코트형 롱 다운자켓이다. 발열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며 방풍과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인피니움 2L 소재를 적용해 기능성도 갖췄다.

네파 관계자는 “보온성을 우선시하는 롱패딩도 최근에는 미니멀하고 가벼운 디자인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밀리터리 무드의 ‘몬스터 파카’ 디자인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레트로한 무드의 패션 스타일이 주목을 받으면서 몬스터 파카 스타일을 재해석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헤지스 ‘바우어 구스다운 몬스터 파카’는 미군 레벨7 몬스터 파카를 베이스로 재해석된 점퍼다. 안감은 경량 패딩에 사용되는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MLB ‘베이직 메가로고 롱패딩 파카’는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매끄러운 터치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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