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편리함까지 더한 ‘간편 식품’ 인기

이도관 기자 승인 2023.01.17 17:08 의견 0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최근에는 명절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맛은 기본, 편리함을 더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구수한 사골육수’는 떡국을 비롯해 만둣국, 수육전골 등 육수가 들어가는 모든 요리에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무, 마늘, 파, 소금으로 알맞게 간을 맞춘 구수하고 깔끔한 맛으로,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우러진다.

뜨거운 찜기 앞에서 땀 흘리는 시간을 덜어줄 밀키트도 있다. 더본코리아가 선보인 ‘본가 소갈비찜’ 레스토랑 간편식(RMR)은 국산 양파, 대파, 무를 더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었고 생강과 마늘 등을 갈아 넣어 잡내를 줄였다. 여기에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자랑하는 특제소스와 가마솥에 쪄내는 방식과 유사한 고온·고압 방식의 조리법을 활용했다.

유명 맛집이나 인기 프로그램 속 요리의 맛을 구현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hy는 편스토랑 밀키트 ‘진또배기 쌈장닭갈비’를 선보였다.

쌈장닭갈비는 편스토랑 K-푸드 특집 편 우승메뉴로, 세 번 우승 이력이 있는 트롯가수 이찬원의 4번째 레시피다. 제품은 고추장 양념으로 하는 기존 닭갈비와는 달리 쌈장을 베이스로 해 매콤달콤한 풍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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