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일 확장억제 협의체 창설 타진… 외교부 "한미간 협의"

강 훈 기자 승인 2023.03.08 17:48 의견 0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지할 한미일 3국 간 상설 협의체 창설을 타진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협의체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미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한일 양국에 핵 억지력에 관한 새로운 상설 협의체 창설을 타진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고, 한국도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미국 측의 이 같은 제안은 확장억제에 대한 한일 양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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