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개딸'의 이낙연·박지현 출당 청원 거절

조정미 기자 승인 2023.03.16 17:44 의견 0
사진=민주당 국민응답센터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와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의 출당을 요구한 강성 지지자들, 이른바 개딸들(개혁의 딸들)의 청원을 거절하는 한편 해당 청원을 조기 종료조치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16일 당 '국민응답센터'를 통해 "이번 청원 건과 관련해 이재명 당대표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SNS 드을 통해 이미 입장을 밝혔다. 이를 이번 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님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다'고 강조했다"며 "우리 당의 단결과 화합을 향한 이재명 당대표의 호소를 당원 동지들께서 깊이 혜량하여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게 이 전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영 안에서 서로 물어뜯는 건 상대가 가장 바라는 그림', '함께 싸워야 할 우리 편 동지들을 멸칭하고 공격하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달라'고 호소한 사실 등을 소개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제명'과 '박지현 출당' 청원을 마감 시한에 앞서 16일자로 각각 14일, 이틀 앞당겨 조기 종료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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