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적정 난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지나해 수능 및 올해 모의평가 결과와 같은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적정 난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이 있는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항을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과 내용에 기초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양질의 문항을 출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 및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처음 적용된 수능 출제 및 이의 심사 제도 개선안을 올해도 적용해 출제의 안정성 확보와 이의 신청 심사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