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내년도 예산 확대

박준우 기자 승인 2023.05.24 17:41 의견 0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두리홈을 방문해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관계자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및 주거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미혼모·한부모가족 복지 시설인 구세군두리홈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세군두리홈 관계자 및 시설 이용자들은 ▲기본생활시설 리모델링 지원 확대 ▲매입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상향 ▲각종 바우처 등 경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아동양육비 지원 단가 및 지원 대상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기재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공익 사업 예산 가운데 약 25%(5000억원) 규모를 한부모가족에 지원해 왔지만 이를 더 확대하겠다는 것.

최 차관은 "한부모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존중되고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우리 사회와 함께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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