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송으로 브랜드 각인 효과 '톡톡'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5.22 16:28 의견 0
코카-콜라사 ‘토레타!’ 모델 에스파 윈터. 사진=코카-콜라사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이는 광고 영상 중에서도 홀린 듯이 끝까지 시청하게 만드는 광고의 비결은 바로 귀까지 즐겁게 만드는 CM송이라고 할 수 있다.

광고 영상 속 CM송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강력한 각인 효과라는 장점을 통해 유통업계의 정통 마케팅 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CM송에 대한 높은 호응에 유통업계에서는 브랜드 모델들이 광고 출연뿐만 아니라 광고 속에 삽입되는 배경 음악에 참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는 아이돌부터 전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트로트 가수, 스크린 속에서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까지 CM송에 도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온 함유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는 지난 4월 탄탄한 보컬과 댄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파 ‘윈터’를 모델로 발탁했다.

함께 삽입된 윈터의 내레이션은 토레타!의 싱그러움과 잘 어우러져 광고에 더욱 집중하도록 만든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제로’ 모델로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발탁하고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 속 카리나는 비타500 멜로디를 활용한 CM송을 부르며 밝고 건강한 느낌의 감각적인 영상미로 제품 특징을 전달한다. 브이로그 콘셉트의 새로운 광고 영상에서는 카리나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스크린 속에서 맛깔나는 연기를 펼치던 배우들도 광고 음악을 통해 CM송에 도전하는 추세다.

코카-콜라사 조지아는 최근 배우 안효섭을 모델로 발탁했다. 안효섭이 참여한 CM송은 광고 몰입도를 높여주며 특유의 차분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하는 “깨우다, 오늘을 새롭게. 조지아” 내레이션으로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자극제로서 조지아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청우식품은 참깨스틱 광고모델로 국민배우 ‘황정민’을 발탁하며 최근 TV CF 온에어를 시작했다.

법정을 배경으로 한 이번 참깨스틱 CF는 ‘고소’한 참깨스틱을 맛있다는 죄명으로 ‘고소’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황정민 배우의 뮤지컬 연기를 볼 수 있으며 재치 있는 가사와 직접 부른 CM송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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