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2025년 의대 증원 절차 마무리"

강 훈 기자 승인 2024.05.29 17:48 의견 0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년 봄, 우리나라 의대들은 올해보다 1509명 더 많은 4567명의 신입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9일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한데 이어, 오는 31일 각 대학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모집요강을 안내해 드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학과 지역과 의료계가 힘을 합쳐 우수한 의사를 길러내고, 길러낸 의사들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선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생기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최근 일부 의과대학 학생회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집단행동 동참을 강요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언급하며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으로, 경찰은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한 치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공의에게는 "이제는 돌아와야 한다. 환자를 위해, 동료를 위해,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 바람직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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