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가 실기시험, 9월 2일부터"

조정미 기자 승인 2024.06.03 16:42 의견 0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보건복지부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9월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3일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시자들이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신뢰보호를 위해 예년과 동일한 시기에 시험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정상적인 시기에 의사면허를 취득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의대생 여러분은 의사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속히 수업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조 장관은 “집단휴진 투표를 실시하고 대학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끝없는 갈등과 대립만을 촉발할 뿐”이라며 “더 이상 국민들의 마음을 힘들고 고통스럽게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현장을 예의주시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