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업자, 지난해 첫 400만대 돌파

조정미 기자 승인 2024.06.12 17:15 의견 0
가동사업자 현황. 사진=국세청

지난해 사업자 수가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여성 사업자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국세청은 지난해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분석 결과를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가동사업자는 전년 대비 27만3000명 증가한 99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개인사업자는 864만8000명(86.9%), 법인사업자는 130만2000명(13.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사업자 수는 매년 지속해서 증가해 2019년(804만 6000명) 대비 23.7% 증가했다. 개인은 22.8%, 법인은 29.8% 늘었다.

지난해 가동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000명(2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업 204만 9000명(20.6%), 소매업 146만 3000명(14.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사업자는 127만6000명으로 소매업을 가장 많이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114만7000명((89.9%), 법인사업자 12만8000명(10.1%)이 창업했다.

또한 지난해 신규사업자는 40대가 제일 많았다. 30대 이하 창업 비중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 33만4000명, 30대 31만7000명, 50대 27만4000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30~50대(92만5000명)가 전체의 72.6%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30세 미만 및 30대는 소매업을, 40~60대는 서비스업을, 7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을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사업자는 꾸준히 증가해 최초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현재 여성사업자 수는 401 8000명이다. 총 사업자 가운데 여성사업자 수 비중은 40.4%로, 매년 지속해서 증가해 2019년 대비 1.2%p 증가했다.

여성사업자의 업태별 가동사업 현황에 따르면, 부동산 임대업 116만4000명(29.0%), 서비스업 83만8000명(20.9%), 소매업 77만6000명(19.3%) 순으로 많았다. 이 3개 업태가 전체 여성 가동사업자의 69.2%를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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