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추 수급 문제 無"… 배추·무 공급 확대

조정미 기자 승인 2024.10.23 17:18 의견 0
사진=조정미 기자

정부가 배추 계약재배물량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 공급한다. 수산물은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통해 김장재료인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정부는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김장철 국민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년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에서는 계약재배 물량과 비축물량을 활용해 김장재료의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우선, 배추 2만 4000톤과 무 9500톤의 계약재배 물량을 성수기에 집중 공급한다.

또한 기상악화 등으로 가격이 치솟는 날에는 즉각 시장에 방출할 수 있는 비축물량을 항상 일정 물량(1000톤) 수준으로 유지해 공급 불균형에도 미리 대비한다.

고추, 마늘, 양파, 천일염 등도 정부 비축물량을 전통시장,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등에 공급한다.

특히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50%까지 경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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