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아베 불매

강 훈 기자 승인 2019.11.28 16:05 의견 0
28일 경남 진주시 시내버스에 'NO 아베' 스티커가 붙어있다. 사진=강 훈 기자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유니클로 본사인 일본 기업 임원의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과는 달리 국내에선 ‘일본 불매운동’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의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일본 불매운동은 한다’는 생각이 밑바탕이 된 것이다.

진주시의 한 시내버스회사도 일본 불매운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28일 기자의 지방 출장길에서 만난 진주시 시내버스에 ‘NO 아베’ 스티커가 붙어 있다.

진주는 지역색이 강한 곳이다. 달리 말하면 전라도와 경상도 간 지역감정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짙은 곳이다. 하물며 우리나라 안에서도 이러할진데, 한민족도 아닌 침략적국 일본에 대한 감정은 그 어느 곳보다도 좋지 않다. 시민들은 자처해서 일본 불매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가 다소 잠잠하듯 하지만 일상 곳곳에선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버스에 붙은 ‘NO 아베’ 스티커를 보며 다시 한 번 일본 불매에 대한 마음을 잡길 바란다”고 서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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