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비공개 처리하면 끝? 뒤늦게 언론사 지운 광고

박혜빈 기자 승인 2020.09.17 16:25 의견 0
사진=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지난 16일 돈만 주면 언론보도를 해준다는 페이스북 스폰서 광고 내용의 <뉴스쿡> 보도가 나가자 일부 표시돼있던 언론사 이름이 완전히 삭제됐다. 

전날 게재된 페이스북 스폰서 광고에는 매체의 일부 정보와 함께 구체적인 가격표가 담겨 있었다. ‘클린매체’라고 표시해 다른 매체와 차별화를 두기까지 했다.

그러나 17일 오전 게시물을 확인한 결과, 일부 공개된 매체 이름이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클린매체’ 표시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광고 진행을 하지 않음에도 하는 것처럼 표기돼 있다며 소송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일부 언론사의 호소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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