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날 오전 국회 앞에는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아이돌보미 고용안정 보장, 기본근무시간 보장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공공연대노동조합 아이돌봄분과(이하 공공연대노조)는 “복지강국, 보편적 복지, 사회안전망 강화, 그린뉴딜과 연계를 매번 이야기한다. 문재인 정부는 이웃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나눔의 제도화를 해왔다고 말하지만 아이돌봄 노동자들에겐 크게 와닿지 않는다”며 “필수노동자들의 생계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먼저다.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을 놓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를 꼬집으면서 “정착 필요한 대책은 방기한 채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다. 감염병 사태로 죽어나가는 돌봄노동자들은 생계 위협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우리도 일하고 싶다.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최소한의 생계와 고용에 대한 안전망을 강조하며 책임감 있게 일하고 싶다는 돌봄 노동자들, 현장 목소리를 영상으로도 담아보았다. 

뉴스쿡 강 훈 기자 hoon@newscook.co.kr 강 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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